도시에서 대형견 키우기 너무 힘드네요.

리트리버를 키우고있는데 여기보다 더좋은환경에서 사랑받고 살 수 있다면 떠나보내고싶을정도로 요즘 너무 힘드네요.

자기가 무서우니 그 개를 입마개를 하라고...... 세상 어디에도 맹견류 외에 입마개를 필수적으로 하라는 나라가 없는걸로 압니다.

그 이유가 더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죠...... 자기가 싫으니까, 자기가 무서우니까 입마개 하라고......

나도 당신 무서우면 수갑 차고 다녀야 하는거 아닌가요......

당장 개통령이라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님도. 입마개는 입질있는 아이들이나 미용사등을 보호하기 위해서 훈련하라고 하는 것이지

항상 하고다니라고 말한게 아닌데 자기들 편한대로만 해석해서 퍼다날라서

마치 강훈련사님이 입마개는 필수착용이라 말한 것처럼 인용해서 대대적으로 여론이 만들어지더니

그거 아니라 그러니까 그내용 쏙빠지고 자기들 싫으니까 입마개 하라고......

동물권을 보면 그나라 인권수준을 볼 수 있다는데 한국이 살기 각박하긴 한 것 같습니다.

주위에 다른 아파서 타이레놀 드릴께요. ㅋㅋ
요즘들어 계속 더 좋은환경에서 사랑받고 클 수 있다면 입양보내고싶은 마음이 커지네요.

산책 나갈 때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사람들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