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여자친구 임신

 
올해 20살된 사회초년생입니다.여자친구는 동갑 대학생입니다.
제목그대로 여자친구가 임신을하였습니다
7주 4일 됬다고 합니다.
처음 임신소식을 들었을때 어떻게든 되겠지라는마음이있었으나
가면갈수록 경제적 상황 ,지방 직장생활, 군대
등 여러가지 상황들때문에 아이를 낳아도 과연 아이엄마 아이가 행복할지 20살 임신이라는 주변 시선 이외에 여러가지 
상황들에 잘 대처해 나갈수있을지 많은 갈등이있었고
결국 지금상황에 아이는 이르다며 여자친구에게 아이를 지우자는 상처되는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확고한 마음으로 혼자라도 키우겠다고 저없이도 잘할수있다며 절대 못지우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여러가지 갈등 끝에 저도 마음을 먹고 잘 키워보자 앞으로 이렇게해나아가자 서로의논을 하였습니다.
지금 전 공기업에 재직중에 있으나 집안형편상 월급은 어머니가 관리하시고 집안에 보탬이되고자 급여 230정도중 70을 용돈으로받고 나머지는 부모님깨 드립니다.
여기서중요한건 모아둔돈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를 낳는게 망설여졌숩니다..
답답한마음에 21일날 결혼식을 앞둔 큰누나에게 조언을구했지만
큰누나역시 너의생각을 여자친구에게 말할순 있고 너도 무섭겠지만
너보다더 무섭고 힘든건 여자친구이다, 여자친구가 아이를 가지고잇고 훨씬 감당해야할게 많으며 아이를 지우라고 강요할순없는거다
최대한 여자친구 마음 안정되게하고 뜻에따라주어라 낳을거면
철저히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을 들었습니다 .
당연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번주 주말에 아버지에게 말씀드리려합니다. 아버지에게만요.. 어머니가 아시면 쓰러지실거같습니다.
큰누나 결혼식이라는 큰 축복받는 행사를 앞두고
아버지에게 말씀을 드려도될까요?
아니면 결혼식이끝난뒤에 말씀드려야할까요?
과연 여자친구 부모님깨서 허락을해주실까요
어쩔 수 없이 깔았죠. 그리고 계정 안 ㅋㅋ -_-
어떻게 부모님들께 말씀을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됫든 여자친구와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는거지만
제목이 딱히 발랑까지고 큰일이네요
어떻게 접근을하여야하는지 어떤식으로 말씀드려야하는지
국민며느리 이유리, 얼마나 오그라들었을까 개는 진짜 좀 무섭네요.
조언부턱드립니다.. 감사합니다